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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일 영도 동삼동 조도 방파제 낚시 기록

때는 2021년 8월 1일, 영도에 있는 조도방파제로 오랜만에 낚시를 하러 갔다. 이때까지도 조도방파제는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가운데 테트라포드를 깔아서 내해 쪽 포인트가 많이 사라지게 되었다. 조도방파제의 특징은 조류가 엄청나게 빠르다는 게 있는데 그래서 감성돔 밑밥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는.. 그런.. 아무튼 갯바위만 다니다 오랜만에 와봤다..

 

첫배를 타고 출발해서 배 내리는 쪽의 반대편 쪽에 자리를 잡았다. 8월이라 날씨도 더웠고 수온 역시 엄청나게 높았는데 그래서인지 이상하게 벵에돔 밑밥을 뿌려도 잡어가 한 마리 안 보여 불안하게 시작.. 어차피 이때까지도 벵에돔 한 마리 제대로 잡아본 적이 없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고 찌가 들어가는 거라도 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해 봤지만 입질도 없음..

그런데 뭔가 9시가 좀 넘어가니 엄청나게 덥기 시작한다.. 조끼를 벗어도 너무 덥네.. 다행히 공사를 하면서 생긴 계단 덕분에 그 아래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었다. 그래도 낚시를 해야 된다는 생각과 다른 사람들은 잡는지 보러 구경해봐도 다들 꽝.. 위 사진처럼 영도 방향 가운데는 테트라포드를 깔아서 예전처럼 조류 타고 계속해서 찌를 흘릴 수가 없다.. 예전엔 빠른 조류 타고 계속 걸어 다니며 감성돔도 여러 마리 잡았는데..

 

사진처럼 배 내리는 곳에 있는 섬 이름이 조도라고 했던 것 같다.. 저기도 예전엔 도보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해양대학교 뒷편 가는 길이 있었지만 코로나 터지고 들어가지 못하게 막았다.. 지금은 들어가지는지는 모르겠다.. 외항 쪽으로 보면 용호동 쪽이 보인다. 이제는 감성돔 흘리려면 이쪽으로 해야 할 듯..?

조도방파제는 이런 넓은 구역이 양 옆에 생겼다.. 예전에는 긴 막대기 모양이었으면 지금은 약간 덤벨 모양으로? 그리고 저 넓은 구역으로 가는 길에 저런 구조물이 생겼는데 저 아래로 가면 해를 피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날이 좋을 때 오게 되면 음식도 먹으며 낚시를 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인 것 같은데 여름에는 너무 덥다.. 안그래도 더운데 아스팔트 열까지 정말 너무 더워서 도저히 낚시를 할 수가 없고 수온도 너무 높아 고기 한 마리 없었다.. 거기다 화장실이 어떻게 개선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조도 방파제는 다 좋은데 화장실이 여성분들이 사용하기엔 많이 힘든.. 아무튼 이 뒤로도 지금까지 한 번 가본 적이 없는 추억의 조도 방파제. 겨울에 학꽁치도 많이 나오는 곳, 조도 방파제.. 선비는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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