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탑포 해상 펜션 낚시 여행 [22년 12월]

거제도 탑포 해상 펜션 낚시 여행

오늘은 지난해 12월 거제도에 위치한 탑포 해상 펜션에 가족 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일 년 내내 다양한 어종이 잘 잡혀 인기가 많은 해상 펜션으로, 특히 주말에는 예약을 잡기가 아주 힘들어요. 오늘은 예약 방법과 해상 콘도 사진들, 조과, 낚시 팁 등 여러 정보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해상펜션 가격, 예약 방식, 주소

전국에 다양한 해상 펜션들이 있지만 거제 탑포리, 가배리에 있는 해상 펜션들이 잔잔한 파도와 조과로 인해 많은 인기가 있습니다. 탑포리, 가배리에 여러 해상 펜션이 있는데 네이버에 검색해 봐도 탑포해상콘도, 탑포바다사랑, 한바다해상콘도, 가배리 해상콘도 등 여러 업체가 있어요. 제가 간 곳은 탑포바다사랑으로 예약은 2달 전 마지막 날에 전화 통화로 가능합니다. 선금을 계좌로 이체하고 당일 잔금을 이체하는 방식이며 가격은 주말 6인방 30만 원, 8인 방 35만 원입니다. 입실은 오전 10시반, 오후 12시 반, 2시 반 세 번 가능합니다. 입실 시간보다 30분 전 배를 타는 방파제에 도착하면 되며 10시 반 입실은 퇴실자와 맞교대로 사장님이 청소를 하는데 조금 기다려야 됩니다. 참고로 도착 방파제 주소는 경남 거제시 동부면 율포리 525-6 입니다. 주차장 자리는 넉넉한 편이긴 하였어요. 주차장에 일행이 전부 도착하고 사장님께 전화하면 보통 배에 짐을 싣게 되는데 근처에 리어카가 있으니 리어카에 짐을 실어 배에다가 옮겨두면 됩니다.

 

배를 타면 해상펜션으로 가게 되는데 약 5분정도만 나가면 도착을 하게 됩니다. 컨테이너가 잠을 자는 공간이고 외부에 화장실과 밖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해상펜션답게 4면이 바다로 되어있으며 배를 댄 곳 반대편이 포인트가 됩니다. 갯바위 쪽으로 노리면 되며 수심은 10~13m 정도 되는 듯했고 물은 빠른 편입니다. 하지만 사방으로 고정 밧줄이 있기 때문에 무한정 흘릴 수는 없고 함께 간 사람들과 조절을 잘하며 자리를 잡아야 됩니다.

해상 펜션 컨테이너 내부에는 전기판넬로 되어 있어 춥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TV가 있고 씻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되어 있습니다. 가스레인지와 식기류들도 있어 사용할 수 있으며 화장실은 외부에 있는데 거품이 계속 나와 냄새는 나지 않고 사용하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2. 해상펜션 조과

전체적으로 잡어는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특히 망상어가 아주 많으며 전갱이 새끼 외 복어, 쥐치, 볼락 등 다양한 어종들이 있으며 계절에 맞춰 감성돔, 돌돔, 참돔, 벵에돔들도 잘 잡히는 편입니다. 거기다 문어나 갑오징어도 잡히는데 밤에 문어 채비로 문어 낚시 처음 도전하다 꽤 큰 갑오징어를 한 마리 잡았네요. 늦은 시간에 잡아서 통에 살려두고 다음날 먹었는데 해상펜션 근처에는 수달이 많아 살림망을 털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3. 마치며..

다음 날 10시 반이 되면 철수를 하게 되는데 가족끼리 여행을 가서 음식도 해먹고 잡은 것으로 요리도 해서 먹으면서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스레인지 외에도 밖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그릴이 준비되어 있어 일회용 석쇠와 숯 등을 챙겨서 가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바다 위이니 너무 많은 음주는 위험할 수 있겠죠. 가기 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준비를 잘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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