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에 물고기가 살까요??

-2018년 9월 21일 오늘의 정보-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백두산 천지에 올라가며 천지를 영상과 사진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백두산은 해발 2744m 이며 천지는 백두산 정상에 위치한 화산호로 쑹화강의 발원지 입니다. 수면은 해발 2257m, 면적은 9165㎢, 둘레 14.4km 평균 깊이 213.43m , 최대수심은 384m 이며 수량은 무려 19억 5500만㎥ 이라고 합니다. 한반도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가장 깊은 호수라고 하네요!! 북쪽에 위치하였고 해발이 높아 산 정상의 연평균 기온이 -8.3도 이고 엄동기에는 -47.5도 까지 떨어진다고 하는데 과연 백두산 천지에 물고기가 살 수 있을까요??

결과적으로는 물고기가 살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1960년 처음 두만강 산천어를 천지에 옮겨 넣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서 천지의 환경에 맞춰 적응한 개체들이 살아 남아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 뒤 다양한 어종을 늘리려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왔고 천지산천어를 비롯하여 칠색송어, 붕어, 버들치, 종개, 북개구리, 두꺼비, 민물거부기등이 서식하고 있었다가 최근에는 빙어까지 서식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혁명의 성지'로 여기는 백두산을 많은 생물이 사는 공간으로 꾸미는데 그만큼 공을 들였다고 하네요!! 이상 오늘의 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