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 기업회생 신청.. 부도 날까?

-2018년 10월 10일 오늘의 이슈-

로드샵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스킨푸드가 경영악화로 인해 지난 8일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하였습니다. 스킨푸드에서는 "현금 유동성 대비 과도한 채무로 인해 일시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채무를 조정하고 기업경영을 조속히 정상화하는 것이 채권자 등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하고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고 밝혔습니다. 2004년 설립된 스킨푸드는 2012년까지 연 매출 2000억원과 영업이익 150억원 등의 성과를 달성하며 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2014년 해외 진출 이후 경영 상황이 나빠졌고 최근 4년 연속으로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특히 2015년 메르스 사태, 2016년 사드 갈등으로 중국 관광객이 감소하며 하락세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스킨푸드는 올해 말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권 차입금 29억원을 상환하지 못하면 부도 위기를 맞게 됩니다. 스킨푸드 측은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해외 사업권 일부 매각을 통해 단기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여 이 위기를 돌파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스킨푸드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9일 부터 14일까지 상담실 운영시간이 변경되고 8일 정오 이후부터 14일까지 상품의 주문,출고는 22일 이후 순차 진행된다고 합니다. 화장품 브랜드의 최초격인 스킨푸드가 사라진다면 많이 아쉬울 것 같네요. 이상 오늘의 이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