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풍화리 선외기 낚시 [21년 2월]

2021년 2월 통영 풍화리 선외기 낚시 기록

지난 2021년 2월, 일 년 내내 핫 한 통영 풍화리에 선외기를 타러 가기로 한다. 미리미리 예약을 하고 오전 6시 출항에 맞춰 부산에서 약 2시쯤 집에서 출발 ~ 설레는 마음에 잠도 거의 못 자고 친구들과 통영으로 가서 밑밥도 사고 도착해 보니 5시 반쯤 풍화리에 도착을 하였다.

 

5시 반쯤 도착해 예약해 둔 사무실에 방문해 명부 작성 후 선착장에 가서 예약한 배에 짐부터 싣는다. 해 뜰 때 즈음 출발을 하게 되는데 운전 방법은 어렵지 않았다. 배마다 다른데 자동차 핸들 식이 있고 좌우로 돌리는 것도 있다. 처음 타본 선외기는 아니었는데 항상 배를 고정시키는 게 쉽지가 않았다.. 힘들게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배를 세우고 유튜브에서 본 대로 밑밥 폭탄도 만들어 감성돔 흘림낚시 시작~ 사실 2월은 수온이 낮아 감성돔은 카고 낚시에서 잘 나온다고 하는데 우리는 초보기 때문에 카고낚시는 못하고.. 흘림 포인트를 여쭤보고 도착해 낚시를 해봤지만 영.. 입질이 없다.

미리 주문해둔 도시락은 선외기 사무실 근처에 있는 어떤 곳에서 찾아서 받아왔는데 (검색해 보면 나올 것이다..) 생각보다 양도 많고 맛도 좋았다.. 배불리 먹고 다시 낚시를 해보지만 영 입질은 없고.. 허탕은 치기 싫고.. 뭐라도 잡으면 만족하기에 전어 카드 낚시를 해보았다. 사실 감성돔을 못 잡아도 전어를 잡을 수 있다는 정보가 있어서 먼 길을 떠났기에 친구 한 명과 전어 채비 후 낚시를 시작했다.

 

찌도 필요없이 전어 카드에 봉돌을 달고 바닥까지 내린 다음에 고패질을 살살하니 입질이 들어온다. 생각보다 크기도 좋고 손맛도 좋아 집에 갈 때까지 열심히 했고 다른 친구들은 끝까지 감성돔을 도전하다 허탕! 결국 전어만 잡고 이날 낚시는 끝이 났다.. 배 끌고 부산까지 가려다가 차를 두고 갈 수 없어 복귀했다. 이날의 최종 조과는 전어 2~30마리 정도로 끝! 지금의 통영 풍화리 선외기도 전어는 잘 나오고 감성돔은 카고 낚시에.. 찌낚시는 수심 20미터 이상 나오는 곳에 가야 잡을 수 있는 듯하다.. 그래도 갯바위보다는 나을 듯 하니 한 번 도전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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